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문단 편집) ==== 오히려 지역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 ==== 비평준화 체제하에서는 딱히 명문 학군이 아니더라도 명문학교의 존재를 통해 학력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부분이 있다. 무슨 이야기냐면, 입학시험 없이 추첨으로 진학하는 평준화를 이루었으나 학생들의 통학 여건 때문에 거주지역 인근의 학교로 우선적으로 진학시킬수 밖에 없다. 그런데 [[서울특별시]] 같은 거대 도시는 도시 구조 자체가 부유층 및 중산층 거주지역(강남3구, 목동 등)과 서민층 거주지역(흔히 '노도강 금관구'라 불리는 곳)이 구분되고 근거리 통학 원칙이다 보니 부유층 거주지역의 학교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부유층 자녀들이 주로 입학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평준화가 평준화가 아니게 되고, 입시성적이 아닌 학부모의 '''재력''' 같은 후천적으로 변화하기 힘든 요인에 의한 고교간 차별화가 벌어지게 된다.[* 소위 8학군의 위세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즉 평준화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학생들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요인에 의한 비평준화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수 학군이라고 소문나면 지역 이주 수요에 의해 해당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오르게 되어 8학군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우수 학군 지역은 재력이 장벽이 되고 있다. 이를 막으려면 학교 평준화뿐만 아니라 지역 선호도의 평준화[* 즉,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까지 평준화]를 해야 하는데 이는 도시계획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위의 서술은 부유층 거주지인 강남의 발전이 아이러니하게도 고교평준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강남 개발 이후 과거 명문고들이 대거 강남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학군이 몰리며 교육의 중심지가 되었고, 사람이 몰리니 집값을 비롯한 부동산 가격은 폭등하였고 지금의 강남 부유층을 형성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교육이 곧 부의 근원인 것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 즉 고교평준화라는 제도가 학군을 중심으로한 부촌을 형성하였고, 고교평준화가 존재하는 한 그 부촌의 [[대물림]]은 변함이 없다. 강남 [[8학군]]의 위세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1980년대인데, 이 시기는 소위 특목고 열풍이 없었던 시기[* 당시 [[외고]]는 일반 인문계 고교와 별 차이 없던 학생들이 입학했다. 물론 [[과학고]]는 그때도 특별했지만 정원이 지금보다 현저하게 적어서~~서울에는 과학고가 없었던 시기~~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와 일치한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즉 '''입시성적'''의로의 차별화가 없어졌지만 이른바 '''재력'''으로의 차이가 그것을 대체했다는 것. 전자는 그나마 후천적으로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극소수~~있지만 후자는 전적으로 본인의 노력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